GS건설 컨소 단독응찰…수의계약 유력지난해 9월부터 시공사선정 세차례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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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공사현장. ⓒ뉴데일리DB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1호'로 알려진 신당10구역 공공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입찰이 유찰됐다. 이에 따라 해당사업은 단독응찰한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의 수주가 유력해졌다.12일 조합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마감한 재개발 시공사입찰은 GS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만 참여해 경쟁이 성립되지 않았다.지난 3월 현장설명회엔 △GS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 △HS화성 △두산건설 △코오롱글로벌 △한화 건설부문을 포함한 4곳이 참석했지만 실제 공모엔 1곳만 참여했다.신당10구역 재개발은 서울 중구 신당동 일대에 최고 35층, 1423가구 규모를 공급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는 6217억원 규모다.사업지는 지하철 6호선과 5호선이 지나는 청구역이 가깝고 지하철 2·6호선 신당역도 인접했다.이곳은 시공사 선정단계까지 여러 부침을 겪었다. 2006년 정비구역으로 처음 지정됐지만 2015년 낮은 사업성을 이유 정비구역에서 해제됐다.그러다 2021년 서울시 신통기획 대상지에 선정되면서 2023년말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하지만 지난해 9월부터 세차례 입찰에 나섰지만 시공사를 찾지 못했다.이후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컨소시엄 형태 입찰을 허용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조합은 3월 중순 공동도급을 허용한다며 네번째 입찰공고를 냈다.정비업계에선 조합이 GS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와 수의계약을 맺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시공사 선정입찰에서 2회이상 경쟁입찰이 이뤄지지 않으면 조합은 건설사와 수의계약을 맺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