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기업 핀다드와 국민차 사업 협력KGM 전기차·전기버스 현지 생산 지원"차별화된 마케팅으로 판매 확대 총력"
  • ▲ (왼쪽부터)핀다드 시깃 산토사 대표, KGM 곽재선 회장, KGM 황기영 대표가 지난 8일 인도네시아 핀다드 본사에서 렉스턴 KD 공급 물량 및 사업 확대를 위한 HOA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GM
    ▲ (왼쪽부터)핀다드 시깃 산토사 대표, KGM 곽재선 회장, KGM 황기영 대표가 지난 8일 인도네시아 핀다드 본사에서 렉스턴 KD 공급 물량 및 사업 확대를 위한 HOA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GM
    KG모빌리티(KGM)가 지난 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핀다드와 렉스턴 KD(반조립사업) 공급 물량 및 사업 확대를 위한 HOA(주요 조건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KGM은 이번 HOA를 통해 국민차 프로젝트와 전기 버스 현지 생산의 공동 개발을 추진, 차량 상품성 검토 등 기술 및 엔지니어링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향후 신모델 추가 공급과 함께 핀다드 주도로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국민차 프로젝트&전기 버스 현지 생산 프로젝트’와 관련해 공동 개발 사업을 단계적으로 시행해 총 20만대 규모 사업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핀다드는 군사 장비 등을 생산하는 국방부 산하 국영 방산 기업으로 인도네시아 내 군용차, 장갑차 및 군수품의 70%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KGM은 지난해 인도네시아에 렉스턴 KD 1060대를 수출 했으며, 올해는 3000대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KGM은 지난 3월 페루 육군 산하 국영기업 FAME와 페루 관용차 공급 확대 및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신흥 시장 진출과 사업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곽재선 KGM 회장은 “무쏘 스포츠와 렉스턴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 받으며 영국과 불가리아, 페루 등에 관용차로 공급된 바 있다”며 “특히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매력적인 시장인 만큼 KGM 만의 차별화된 제품력과 마케팅 전략으로 판매 물량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