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트리켐·레조낙·머티리얼즈제이엔씨 대상올해말 편입 완료…4곳 합산매출 3500억원
  • ▲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 소재 공정 전경. ⓒSK에코플랜트
    ▲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 소재 공정 전경. ⓒ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SK㈜ 반도체 소재 자회사 4곳의 신규편입을 추진한다.

    13일 SK에코플랜트는 SK㈜ 사내독립기업(CIC)인 SK머티리얼즈 산하 △SK트리켐 △SK레조낙 △SK머티리얼즈제이엔씨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 4개기업을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밝혔다.

    SK㈜는 현재 보유중인 SK트리켐(65%)과 SK레조낙(51%), SK머티리얼즈제이엔씨(51%) 등 지분을 SK에코플랜트에 현물출자키로 했다.

    지분 100%를 보유한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에 대해선 SK에코플랜트와 포괄적 주식교환을 진행하며 자회사 편입은 올해말 완료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새로 편입될 4개기업의 지난해 합산 매출액은 약 3500억원에 이른다. 이번 편입으로 포트폴리오 확장과 우량자산 내재화에 따른 매출 및 수익성 향상 효과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SK에코플랜트는 반도체 주요공정인 △포토공정 △식각공정 △증착 및 이온주입공정 △금속배선공정 △패키지공정 등에 필요한 핵심소재와 디스플레이 제조 핵심공정인 OLED 증착에 대한 소재 공급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SK트리켐은 반도체용 웨이퍼에 박막을 부착하는데 필요한 프리커서 소재 전문기업이다. SK레조낙은 반도체 회로패턴외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하는데 쓰이는 식각공정용 특수가스를 공급한다.

    아울러 SK머티리얼즈제이엔씨는 OLED용 발광소재인 블루 도판트(Blue Dopant)를 생산 및 공급하는 회사다.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는 웨이퍼에 반도체 회로를 형성하는 공정에 활용되는 포토소재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포토 공정용 세정제도 국산화해 양산중이다.

    SK에코플랜트 측은 "이번 자회사 편입으로 사업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