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당 분양가 575만원…한달만에 재상승5개 광역시·세종만 하락…전월 대비 0.29%↓
  • ▲ 본주택 방문객이 분양상담을 받고 있다. ⓒ뉴데일리DB
    ▲ 본주택 방문객이 분양상담을 받고 있다. ⓒ뉴데일리DB
    올해 3월 하락했던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서울에서도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졌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4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575만5000원으로 전월 572만원보다 0.62% 올랐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로도 1.28% 오른 수준이다.

    서울의 평균 분양가는 1376만3000원으로 전월 대비 2.75% 상승했다. 전년 같은 기간 1177만원과 비교하면 1년 만에 16.94% 급등했다. 

    면적별로 살펴보면 △60㎡ 이하 4601만원 △61~85㎡ 4607만9000원 △86~102㎡ 4969만6000원 △102㎡ 초과 4859만5000원 등이다.

    수도권은 875만2000원으로 전월 858만3000원 대비 1.97%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0.92% 상승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562만9000원으로 전월 564만5000원 대비 0.29% 내렸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1.82% 하락했다. 기타 지방은 472만7000원으로 전월 470만3000원 대비 0.5% 올랐다.

    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주택 중 상가와 오피스텔, 조합원 분양 주택을 제외한 일반 분양주택의 평균가격을 의미한다.

    한편 지난 3월 기준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1만5210가구로 한 달 전 6590가구보다 8620가구 늘었다. 전년 동월 1만7847가구와 비교해선 2637가구 줄었다.

    서울은 지난달 1156가구를 분양하며 물량이 없었던 3월과 비교해 크게 늘었다. 인천·경기는 1만963가구로 전국 신규 분양물량의 72%를 차지했다. 한 달 전보다는 8617가구, 전년 동월 대비 3649가구 늘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의 신규 분양가구 수는 1842가구로 전월 400가구 대비 1442가구 증가했으며 지난해 4월보다는 3756가구 감소했다. 기타 지방은 1249가구로 한 달 전 3844가구보다 2595가구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