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환경 반영해 정보보호·보안 기준 신설임직원 대상 교육·캠페인 통해 윤리의식 제고협력사와 규범 공유…대외 신뢰도 확보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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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가 윤리경영 규범을 전면 개정하며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신뢰 제고에 나섰다.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른 정보보호·보안 항목을 새로 반영하고, 인권 및 국제 규범 준수 기준도 구체화했다.회사는 19일 개정된 윤리경영 규범을 임직원들에게 배포하고 전사적인 인식 제고 활동을 예고했다. 이번 개정은 창업주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가장 깨끗한 회사’ 철학을 계승하는 동시에,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윤리체계를 정립하기 위한 조치다.주요 개정 내용은 △진출국 법규·문화 존중 및 지역사회 기여 명문화 △차별 금지 및 기회 평등 등 인권 기준 구체화 △AI·SNS 등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른 정보보호·보안 기준 신설 등이다.현대엘리베이터는 임직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윤리경영 슬로건 공모전, 사내 포스터 전시, 뉴스레터 발간, 퀴즈 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 및 대면 교육을 실시하고, 협력사와도 개정 내용을 공유해 대외 신뢰도 제고에도 나선다.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는 "기업들이 이익만 좇던 시절, 정주영 명예회장께서는 '깨끗한 회사'라는 분명한 기준을 남겼다"며 "깨끗함이 곧 경쟁력이라는 믿음 아래 이번 개정안이 모두의 기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현대엘리베이터는 1997년 윤리헌장을 선포하고, 2006년 윤리규범을 제정한 이후 2023년까지 총 네 차례 개정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