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 현장서 테스트 완료분당 10m 도장…현장인력 작업대비 속도 2.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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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 현장에서 외벽도장로봇 실증이 진행되고 있다. ⓒ호반건설
호반건설은 인천 서구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 현장에서 외벽도장로봇 파일럿테스트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이날 현장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약 300여개 기업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관계자들도 참석했다.호반건설 오픈이노베이션팀이 발굴한 자동화기기 전문업체 드블류피에스(WPS)의 외벽도장로봇 '롤롯(Rollot)'은 와이어를 따라 수직이동하면서 원격으로 롤러 도장작업을 가능케하는 스마트 건설장비다.분당 최대 10m 표면을 도장하는게 특징으로 이는 현장인력 작업대비 2.5배 빠른 속도다. 고층 외벽작업에서도 날씨 영향을 적게 받아 우수한 시공품질을 기대할 수 있다.분진 날림, 화학 도료 비산 등 기존 스프레이형 도장 방식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문제도 방지해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또한 현장근로자가 수행하던 고위험작업을 대체해 추락 등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호반건설은 현장실증 이후 로봇 안전성·환경성·시공성을 종합평가하고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 현장에서 도장 본공사와 신축현장 투입을 검토할 예정이다.이외에도 호반건설과 삼화페인트, 친환경 콘크리트 혼화재 개발업체인 포스리젠이 공동개발한 친환경 도료를 활용해 작업환경내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김재은 호반건설 오픈이노베이션팀장은 "스마트 건설장비를 도입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현장을 만들어나갈 전망"이라며 "이번 실증을 시작으로 로봇기술을 선제 발굴하고 스마트 건설장비를 현장에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