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광고주 및 글로벌 기업 고위 임원진들과 만나 협력 모색APAC 시장 내 S4 캐피털과 자회사 몽크스 영향력 확대 나서몽크스 서울, '글로컬' 전략으로 빠르게 한국 비즈니스 확장
  • ▲ S4 캐피털 설립자 마틴 소렐 경. ©S4 Capital
    ▲ S4 캐피털 설립자 마틴 소렐 경. ©S4 Capital
    글로벌 광고 산업의 전설적인 인물이자 기술 기반의 디지털 광고, 마케팅 및 기술 서비스 회사인 S4 캐피털(S4 Capital)의 설립자인 마틴 소렐 경(Sir Martin Sorrell)이 한국을 방문해 주요 글로벌 기업의 최고 경영진 및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들과 만난다. 

    21일 브랜드브리프 취재 결과, 마틴 소렐 경은 이날부터 2박 3일 간의 일정으로 한국에 머무르며 국내 주요 광고주 및 글로벌 기업 고위 임원진들과 만나 비즈니스에 관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테크 대기업의 한국 지사도 직접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 싱가포르, 인도, 인도네시아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APAC) 시장에서 S4 캐피털과 자회사인 몽크스(Monks)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S4 캐피털의 순수 디지털 데이터 기반 글로벌 통합 운영 브랜드인 몽크스 서울(Monks Seoul)은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글로컬(glo-local, 글로벌+현지화)' 전략을 통해 빠르게 비즈니스를 확장해왔다. 삼성(Samsung)과 기아(Kia), CJ제일제당 비비고(bibigo) 등 주요 브랜드의 마케팅 파트너로서 한국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했으며, 구글(Google), 세일즈포스(Salesforce), 앰플리튜드(Amplitude) 등 글로벌 기업과의 한국 내 파트너십 또한 강화하고 있다. 

    최근 지정학정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데이터, 미디어, 기술, 크리에이티브 서비스 전반에 걸친 통합 AI(인공지능) 기반 솔루션에 대한 기업의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마틴 소렐 경은 시장에 대한 투자와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한국 광고주 및 비즈니스 리더들과의 협력 모색에 직접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 ▲ 2023 칸 라이언즈 무대에 연사로 선 마틴 소렐 경. ©Cannes Lions
    ▲ 2023 칸 라이언즈 무대에 연사로 선 마틴 소렐 경. ©Cannes Lions
    한편 마틴 소렐 경은 33년 동안 WPP의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하며 1985년 당시 100만 파운드(한화 약 18억6500만원) 규모였던 WPP를 세계 1위 광고 및 마케팅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그가 퇴임하던 날, WPP의 시가총액은 160억 파운드(약 30조원)를 돌파했다. WPP 이전에는 9년 동안 사치 & 사치 컴퍼니 Plc(Saatchi & Saatchi Company Plc)에서 그룹 재무 이사(Group Financial Director)로 재직한 바 있다. 

    2018년 WPP를 떠난 마틴 소렐 경은 전통적인 에이전시 모델을 혁신하기 위해 순수 디지털 콘텐츠 및 데이터 기반 마케팅 에이전시인 S4 캐피털을 설립했다. S4 캐피털 산하 몽크스(Monks)는 전 세계를 아우르는 마케팅 및 기술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기업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브랜드가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을 재정의해 나가고 있다. 몽크스는 맞춤형 성과 중심 캠페인 기획부터 끊임없이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맞춘 핵심 인프라의 현대화에 이르기까지, 실시간으로 오디언스를 끌어들이고 문화적 관련성을 높이며 장기적인 비즈니스 임팩트를 지속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마틴 소렐 경은 오는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최고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 무대에 연사로 올라 'Transforming Creativity and Unlocking Brand Agility with AI-Powered Video(AI 기반 영상으로 크리에이티비티를 변환하고 브랜드 민첩성 실현하기)'를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