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착수보고회 … "과학적 산림관리 이끌 것"
  • ▲ 산림공간 디지털플랫폼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 ⓒ산림청
    ▲ 산림공간 디지털플랫폼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 ⓒ산림청
    지형적으로 접근이 어려운 산림의 과학적 관리를 위해 디지털트윈 기반의 산림관리 플랫폼이 구축된다.

    산림청은 2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산림공간 디지털 플랫폼 구축사업을 위한 내용을 공유하고 이를 논의하는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디지털트윈 산림'은 현실세계의 산림을 가상공간에 디지털복제(Digital Twin)하고 위치기반 데이터를 융·복합 후 현실에서 발생 가능한 상황을 분석·예측해 서비스하는 데이터 기반 맞춤형 서비스 플랫폼이다. 

    지형적으로 접근이 어려운 산림분야에서 과학적인 산림관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술로 여겨진다.

    산림청은 우선 라이다(LiDAR)를 활용해 선도산림경영단지 등 7개소에 대한 3차원 정밀데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산림경영 및 산림재난 등의 각 산림관리 업무에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분석 및 예측을 지원한다.

    오는 2028년까지 4년간 총 10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올해 1년 차 사업을 통해 '공간정보의 연계·통합', '3D 초정밀 데이터 구축', 플랫폼 기반을 마련하고 2차 사업을 통해선 '2D/3D 플랫폼'을 구축해 공간정보 기반의 산림행정을 지원하는 순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이후 3~4차 사업을 통해 디지털트윈 기반의 맞춤형 활용서비스에 대한 지속적 고도화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한 산림공간정보 사업의 효율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이종수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산림관리는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이 필수"라며 "산림공간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과학적인 산림경영 및 산림재난 대응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