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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석 전 삼성전자 사장. ⓒ뉴시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7일 산업·에너지 R&D(연구개발) 투자와 혁신정책을 지원하는 전략기획단 신임 단장에 김현석 전 삼성전자 대표를 임명했다.전략기획단은 산업·에너지 분야 R&D의 전략수립과 투자방향 기획, 중장기 기술혁신 전략, 성과관리 체계 설계를 총괄하는 산업부 전략기획조직이다. 2010년 설립 이후 정부와 민간, 연구현장을 연결하는 혁신 싱크탱크로서 역할을 수행해 왔다.산업부는 "엔지니어 출신인 김 신임 단장은 산업 현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략적 시야를 겸비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며 "정부 R&D 정책과 기업 현장을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가교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김 단장과 함께 전략기획단을 꾸려나갈 투자관리자(Managing Director, MD)에는 한종석 전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산업기술혁신본부장이 혁신정책MD로, 강병모 전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기업협력본부장이 개방혁신MD로 새롭게 선임됐다. 임영목 전략프로젝트MD와 이원용 에너지MD는 연임됐다.안덕근 장관은 "치열한 기술패권 경쟁 하에서 우리 R&D는 현장 수요에 기반한 기획, 지속적인 혁신, 글로벌 기술변화에 대응하는 민첩한 전략이 필요하다"며 "김 단장 중심으로 전략기획단이 전문성과 네트워크, 통찰력을 바탕으로 기업과 현장을 연결하는 전략 허브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