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1구역·대림3동 일대 주거단지 개발 속도대림3유수지 종합체육시설 등 인프라도 확충영등포구청장 "인프라 확충해 활력 되찾을 것"
  • ▲ 영등포구 대림1구역 신속통합기획 조감도.ⓒ연합뉴스
    ▲ 영등포구 대림1구역 신속통합기획 조감도.ⓒ연합뉴스
    서울 영등포구는 대림동 일대에 도시정비, 생활체육, 거리환경 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노후주거지가 밀집된 지역을 새로운 도심 활력지로 탈바꿈시키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대림1구역은 최고 35층, 11개동, 1026가구 규모 주거단지로 개발된다. 신속통합기획 방식이 적용돼 주민참여 확대와 행정절차 간소화를 통해 사업속도를 높이고 있다.

    용도지역의 경우 기존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으로 상향하고 용적률을 높여 조합원의 부담을 완화했다. 

    2033년 사업완료를 목표로 대림역 역세권과 연계해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대규모 주거단지로 거듭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구는 전했다.

    인근 대림3동 786번지 일대는 모아타운사업을 통해 최고 30층, 9개동, 620가구 규모 주거단지로 개발된다. 지난해 12월 관리계획안이 승인고시되며 사업이 본격화됐다.

    이곳 또한 제2종 일반주거지역을 제3종으로 종상향하고 도로 등 기반시설과 생활시설 등을 확충해 주민 편의와 지역 커뮤니티를 강화한다. 올해 하반기 통합심의 완료를 목표로 한다.

    BYC 부지에는 37층 규모 쌍둥이빌딩이 들어서며 업무·판매·휴식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지역경제 거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방수시설도 함께 설치해 안전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체육·문화시설도 확충된다. 대림3유수지엔 4층 규모의 종합체육시설이 들어서고 실내 파크골프장이 올해만 7곳 신설된다. 대림1동 주민센터와 대림3유수지 등지에 총 10타석이 추가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30년이상 된 노후 주거밀집 지역이 대변신을 맞이하고 있다"며 "주민과 함께 거리환경을 개선하고 생활인프라를 확충해 도심활력을 되찾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