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급등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코스닥 지수, 0.25% 상승한 727.11원·달러 환율, 5.1원 오른 1369.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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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전날 급등했던 대형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오며 2630선에 약보합 마감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2644.4)보다 7.18포인트(-0.27%) 내린 2637.22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4.11포인트(-0.53%) 내린 2630.29로 출발해 낙폭을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536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4억원, 197억원을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거래량은 3억3155만주, 거래대금은 7조809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36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17개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44%), 건설(2.19%), 운송장비(1.64%) 등이 올랐고 전기가스(-2.82%), 보험(-1.35%), 증권(-1.28%)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6.48%), 기아(0.11%)는 상승 마감한 반면 삼성전자(-1.46%), SK하이닉스(-0.25%), 삼성바이오로직스(-1.63%), LG에너지솔루션(-1.98%), KB금융(-0.10%), HD현대중공업(-0.12%), 삼성전자우(-0.78%)는 하락 마감했다. 현대차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전일 장 마감 전 급등분 중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다”며 “유럽 주식시장에서 돋보였던 방산주들은 또다시 신고가를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의 경우 전 거래일(725.27) 대비 1.84포인트(0.25%) 상승한 727.11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은 215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도 2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2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거래량은 8억3893만주, 거래대금은 6조162억원으로 나타났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60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00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알테오젠(3.77%), HLB(0.19%), 펩트론(1.32%), 파마리서치(0.67%), 휴젤(0.70%), 리가켐바이오(4.22%), 에이비엘바이오(22.55%)는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5.03%), 에코프로(-2.91%), 레인보우로보틱스(-0.93%)는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1원 오른 1369.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