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에 대한 국유재산 현물출자' 국무회의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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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재정부 ⓒ연합뉴스
    정부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공적보증공급 여력을 보강해 서민주거와 주택시장 안정 역할을 강화하고 나섰다. 

    정부는 28일 개최된 제23회 국무회의에서 HUG에 대한 국유재산 현물출자(안)을 의결했다.

    이번 출자는 HUG의 자본을 보강함으로써 주택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비사업, 지방 미분양 주택 등에 대한 공적 보증공급을 HUG가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현물출자 대상은 정부 소유의 한국도로공사 주식 5650억원이다. 이번 출자 후 한국도로공사에 대한 정부지분은 79.68%에서 78.53%로 1.15%포인트(P) 감소하고 HUG에 대한 정부지분은 89.20%에서 90.24%로 1.04%P 증가하게 된다. 

    HUG는 이번 출자와 더불어 리스크관리 강화, 채권회수 집중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보증공급 기반 마련을 위한 재무건전성 제고 노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전세보증, 주택분양보증, PF보증 등 주요 보증을 적극 공급해 서민주거 및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