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군 전술도로 및 보급로 교통안전 합동점검'
  • ▲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군과 협력해 작전지역 도로 내리막 곡선부 과속 주행 예방을 위해 미끄럼 방지 포장 및 횡방향 그루빙 설치, 노면표시 재도색을 한 개선 전과 개선 후의 모습 ⓒ한국교통안전공단
    ▲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군과 협력해 작전지역 도로 내리막 곡선부 과속 주행 예방을 위해 미끄럼 방지 포장 및 횡방향 그루빙 설치, 노면표시 재도색을 한 개선 전과 개선 후의 모습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와 함께 '군 전술도로 및 보급로 교통안전 합동점검'을 3일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군 작전지역 내 도로 중 교통사고 위험구간과 사고지점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통해 도출된 위험요인에 대해 실질적인 교통안전 개선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은 지상작전사령부의 사전 위험성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도 파주시와 양주시 일대 군 작전지역 내 전술도로와 보급로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점검 대상지점의 교통사고 이력과 도로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개선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군 작전지역 도로는 일반 도로와 달리 산악지형에 위치한 경우가 많아 급경사나 결빙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 그러나 전술도로는 도로교통법상 도로가 아닌 '도로 외 구역'으로 교통안전시설이 부족하다는 게 교통안전공단의 설명이다.

    정용식 공단 이사장은 "군과 협력해 군 차량을 운전하며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장병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안전한 군부대 도로 교통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2017년부터 매년 군 작전지역 도로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해 왔으며 그동안 노면표시, 교통안전표지, 미끄럼 방지 포장, 도로안전시설 확충 등 다양한 개선방안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