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동행지원금 제도 횟수에 상관없이 출산 시 1000만원 지원유통 서비스·기계 부문 출산 임직원 63명에 지원금 지급"일·가정 양립 위한 다양한 지원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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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갤러리아
한화갤러리아는 지난달 25일 쌍둥이를 출산한 직원 가정에 육아동행지원금 2000만원을 지급했다고 28일 밝혔다.
한화그룹의 일부 계열사에서 시행중인 육아동행지원금 제도는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돕기 위해 한화 유통 서비스 부문과 기계 부문이 올해부터 도입한 제도다.
횟수에 상관없이 출산 시 1000만원을 지원하며 쌍둥이 등 다태아의 경우 신생아 수에 비례해 지급한다.
이달 기준 갤러리아와 호텔앤드리조트(자회사 포함) 소속 39명이 육아동행지원금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계열사별로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15명 ▲한화갤러리아 9명 ▲한화푸드테크 9명 ▲아쿠아플라넷 5명 ▲에프지코리아 1명 순으로 나타났다.
육아동행지원금 제도는 주니어 직원들의 애로사항 청취 과정에서 시작됐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직원들이 큰 부담을 안고 있다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올해 1월 유통·서비스 부문에 가장 먼저 도입 됐다. 직원들의 뜨거운 호응과 함께 업무 효율성 제고 등 일부 효과가 확인되면서 시행 2개월 만에 기계 부문까지 확대 됐다.
유통 서비스 부문에 이어 3월부터 육아동행지원금 제도를 도입한 기계 부문도 시행 이후 첫 다둥이가 태어났다. 지난달 쌍둥이를 출산하며 한 번에 2000만원을 받게 된 강남경 한화비전 하드웨어 개발2팀 책임은 육아동행지원금을 받은 기계 부문의 첫 다둥이 사례로 기록됐다.
이달 기준 한화그룹 기계 부문 직원 24명이 육아동행지원금 혜택을 받았다. 계열사별로는 ▲한화세미텍 10명 ▲한화비전 6명 ▲한화모멘텀 6명 ▲한화로보틱스 2명 순으로 나타났다.
한화 유통 서비스·기계 부문은 앞으로도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육아동행지원금을 비롯해 다양한 ‘직원 동행 프로젝트’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육아동행지원금 제도는 단순한 금전 지원이 아닌 회사가 직원들의 고충과 부담을 함께 나누는 것”이라면서 “육아 부담이 줄어드는 만큼 일의 효율성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일·가정 양립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