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간 가족돌봄청소년 15명 통합 지원
  • ▲ 우미희망케어 결과공유회에서 세이브더칠드런 참여 청소년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우미희망재단
    ▲ 우미희망케어 결과공유회에서 세이브더칠드런 참여 청소년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우미희망재단
    우미희망재단은 가족돌봄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한 '우미희망케어' 2기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달 31일부터 1박2일간 전남 여수에서 참여 청소년들과 우미희망케어 활동 공유회를 열고 그간 성과를 돌아봤다.

    우미희망케어는 우미희망재단이 세이브더칠드런 광주아동권리센터와 협력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가족의 돌봄 책임을 짊어진 청소년들에게 자립 기반을 마련해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3년부터 매년 가족돌봄청소년들에게 생활비 장학금·심리 상담·자조 모임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해 오고 있다. 우미희망케어 2기는 가족돌봄청소년 15명을 선발해 2024년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8개월 동안 운영됐다. 

    이번 활동 공유회에서는 돌봄의 부담에서 벗어나 여가활동과 학업에 몰두하며 성장한 참여 청소년들의 다양한 사례가 발표됐다. 또한 지역 테마파크를 방문하고 문화체험을 하며 추억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세이브더칠드런 광주아동권리센터는 가족돌봄청소년이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정보를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돌봄 멀티북'을 제작해 참여 청소년에게 배포하기도 했다.

    이춘석 우미희망재단 사무국장은 "돌봄이라는 책임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가족돌봄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의 따뜻한 응원과 지지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