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 인컴 수익·부배금 성장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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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자산운용은 'PLUS 고배당주' ETF(상장지수펀드) 시리즈 4종의 순자산총액 합계가 1조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PLUS 고배당주' ETF 시리즈 4종 각각의 순자산총액은 ▲'PLUS 고배당주' 8029억원 ▲'PLUS 고배당주채권혼합' 1018억원 ▲'PLUS 고배당주커버드콜' 877억원 ▲'PLUS 고배당주고정커버드콜' 177억원 등을 기록해 합계 1조95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판 슈드(SCHD)’로 불리는 ‘PLUS 고배당주’ ETF는 국내주식형 배당 ETF 중 최대 규모 상품으로 예측 가능한 고정 인컴 수익(매월 주당 73원 지급)과 꾸준한 분배금(배당금) 성장이 강점이다.

    한화자산운용은 ETF 라인업 확장을 통해 다양한 투자 성향을 충족시켰다. ▲주식 40%, 채권 60%로 설정해 연금계좌 투자에 유리한 ‘PLUS 고배당주채권혼합’ ▲KOSPI200 옵션을 활용해 연 18% 수준의 초고배당을 추구하는 ‘PLUS 고배당주위클리커버드콜’, ▲옵션 비중을 고정해 주가 상승 시 수익참여율을 높인 ‘PLUS 고배당주고정커버드콜’ 을 출시해 투자 성향에 따른 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PLUS 고배당주채권혼합ETF'는 연 4~4.5% 수준의 분배금(배당금)을 지급한다. 주식형 ETF인 ‘PLUS 고배당주’에 비해 변동성이 낮아 퇴직연금 계좌 등에서 지켜야 하는 안전자산 비중(30%)을 할애할 수 있다.

    ‘PLUS 고배당주위클리커버드콜’, ‘PLUS 고배당주위클리고정커버드콜’ ETF는 콜옵션을 매도해 얻은 프리미엄(국내 장내 파생상품에 대한 매매차익)을 분배재원으로 한다. 지급된 분배금에 대해서는 비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고배당주 ETF의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장기투자가 필요하다. 분배금을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복리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분배금 재투자를 감안한 ‘PLUS 고배당주’ ETF의 기간별 성과는 29일 기준 최근 1년 31.5%, 3년 62.4%, 5년 157.5%를 기록했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최근 고배당주가 단기간에 급등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미국 대표 배당 ETF인 SCHD의 PBR이 3.2배인데 반해 PLUS 고배당주의 PBR은 아직 0.8배에 불과하다”며 “핵심 편입 비중을 차지하는 국내 금융지주사들의 PBR이 아직 0.4~0.5배의 절대적 저평가 구간에 머물러 있는 만큼 새 정부가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본격화하면 고배당주의 리레이팅 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