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리스크 선제대응…조합원 부담 최소화사업비·이주비 솔루션 제공…금융상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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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형 현대건설 재경본부장(오른쪽)과 심재송 KB국민은행 CIB영업그룹 부행장이 금융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금융 안정성 확보를 목표로 13개 은행·증권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앞서 지난달 29일 현대건설은 주거래은행인 하나은행과 압구정2구역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어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SC제일은행 △수협은행 등 7개 은행과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메리츠증권 △현대차증권 △키움증권 등 6개 증권사를 포함해 총 13개 금융권과 MOU를 완료했다.4일 체결식엔 김도형 현대건설 재경본부장과 심재송 KB국민은행 부행장이 참석해 상호 협력의지를 확인했다.현대건설은 협약을 통해 재건축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금융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조합원 금융부담을 최소화할 맞춤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각 사업단계마다 필요한 △사업비 △이주비(추가이주비 포함) △중도금 △조합원 분담금 △입주시 잔금 등 관련 솔루션도 제공한다.13개 금융사는 현대건설이 요청하는 금융상품과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해 제안하고 금융자문과 금융주선, 맞춤형 금융상품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현대건설 측은 "13개 금융사와 전례없는 금융안정망을 구축했다"며 "조합원 중심 재건축 지원계획을 차례로 실현시켜 압구정2구역을 국내 대표 주거단지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