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티에르 포레 7월 일반분양…84㎡ 기준 25억재건축단지 잠실 르엘·아크로드 서초 공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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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문객으로 붐비고 있는 견본주택 내부. ⓒ뉴데일리DB
새정부 출범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그동안 미뤄졌던 서울 재건축 '알짜' 분양이 하반기 본격화된다.1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성동구 성수동 '장미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오티에르 포레'가 오는 7월초 일반분양에 나선다. 총 287가구 소규모 단지로 이중 88가구가 일반분양된다.성수동에서 약 8년만에 나오는 일반분양인 만큼 청약시장 관심이 뜨거울 전망이다.단지 분양가는 3.3㎡당 7300만원, 전용 84㎡ 기준 25억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현재 성수동은 '서울숲 아이파크 리버포레'가 3.3㎡당 1억원에 거래되는 등 아파트값이 치솟고 있어 최소 10억원 시세차익을 기대해볼 수 있다.송파구 신천동 '미성·크로바'를 재건축하는 '잠실르엘'도 6~7월중 분양될 예정이다. 오는 12월 완공예정인 단지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시세보다 10억원이상 낮은 가격에 공급될 전망이다. 총 1865가구중 219가구가 일반분양된다.이 단지와 맞닿아있는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는 지난해 1순위청약에 8만명 넘게 몰리며 평균경쟁률 268.7대 1을 기록했다. 3.3㎡당 분양가는 5409만원으로 전용 84㎡ 기준 18억~19억원대로 분양됐다.서초구 서초동 '신동아아파트' 재건축단지인 '아크로 드 서초'도 하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다. 1161가구 규모 대단지로 이중 23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풀릴 예정이다.이밖에 서초구 방배·반포 일대 소규모 재건축단지들이 하반기 분양일정을 저울질하고 있다.분양업계 한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거나 시세보다 공급가격이 저렴하게 책정된 서울 알짜부지들은 청약경쟁률도 높게 나타날 것"이라며 "높은 가점 청약통장이 대거 몰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