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사회, 국민추천제 통해 제안"공공, 필수 의료 개선할 최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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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도입한 국민추천제를 통해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국민으로부터 공개 모집하는 가운데 의료계에서는 의사 출신 인사로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을 공식 추천했다. 복지부 장관은 추천 건수가 법무부 장관 다음으로 많다.부산시의사회는 최근 이국종 병원장을 복지부 장관 후보로 추천하는 내용의 추천서를 제출했다. 의료계 내부에서도 “의료 전문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부산시의사회는 추천서에서 “윤석열 정부에 의해 심각하게 훼손된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과 의과대학 교육을 정상화하고 전 세계가 직면한 필수의료·지역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적임자”라고 밝혔다.이국종 병원장은 아주대병원 외상외과 교수 시절부터 응급의료, 중증외상, 군 의료체계 등 의료 사각지대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인물이다. '아덴만의 영웅'으로 널리 알려진 그는 의료계 안팎에서 공공의료 개혁의 상징으로 평가받는다.부산시의사회는 "이 병원장이야말로 대한민국 의료의 본질과 공공의료 기능 개선을 위해 현장에서 부단히 싸워온 실전형 리더"라며 "외상외과 교수로서의 전문성과 군인으로서의 사명감이 결합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이번 국민추천제를 통해 보건의료 전문가가 복지부 수장에 오를 가능성이 주목되는 가운데 실제 인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