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폭우·집중호우에 따른 침수피해 대응반지하 거주 입주민 대상 주거상향 사업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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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일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가운데) 및 관계자 등이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매입임대주택 반지하 가구를 방문해 침수방지 시설 등을 점검하고 있다.ⓒ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우기 대비 매입임대주택 반지하 가구 대상 특별 안전점검을 시행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최근 기후 변화로 여름철 도심 내 기습 폭우나 집중호우가 빈번해 짐에 따라 침수피해에 취약한 반지하 가구를 대상으로 선제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LH는 매입임대주택 반지하 가구 1810가구를 대상으로 반지하 거주 입주민을 지상층으로 이주 지원하는 '주거상향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총 1038가구 이전 지원이 완료됐다.또 반지하 입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주상담을 진행하며 이전 주택 정보와 임대료·이주비 지원 내용 등을 안내하고 지상층 이주를 유도하고 있다.아울러 반지하 이주 지원으로 발생한 반지하 공실을 입주민과 인근 주민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다기능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이번 여름에도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침수 피해 우려가 있는 반지하 가구 입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종합적인 대응 체계를 갖추고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이주 안내를 통해 반지하 거주 입주민의 주거상향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