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권고사직 거절 직원 대상 교육에 반발“퇴직 유도나 구조조정 차원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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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쉴더스가 직원 역량향상 교육 과정에서 노조의 권고사직 우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쉴더스는 일부 구성원을 대상으로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노조는 해당 교육이 5월 중 진행한 면담을 통해 권고사직을 거절한 직원들에 대한 교육이라며 반발했다.

    또한 교육 내용이 직무와 관계없는 내용이라는 부분에서 철회를 주장했다. 노조에 따르면 교육 대상자들이 속한 정보보안 등 분야에 대한 전문 교육이 아닌 성과관리와 커뮤니케이션 등 일반적 역량에 대한 교육이라는 점에서다.

    SK쉴더스는 일부 사업에서 저성과자나 직무 전환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교육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노조에서 우려하는 일괄 퇴직이나 권고사직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 또한 교육 이수가 인사에 반영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SK쉴더스 관계자는 “일부 직군에 한정됐던 임직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이 확대 시행하고 있으나 구조조정이나 퇴직 유도는 아니다”라며 “교육 내용에 대해 일각에서 제기된 지적에 대해서는 개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