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C 액셀러레이터와 향후 10년간 50개 이상 초기 스타트업 발굴·육성HT HOLDINGS는 딥테크 중심의 스타트업 기술 가치 평가·지원공동 펀드도 조성해 성장연계형 투자도 추진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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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교디지털혁신캠퍼스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산·학 협력 협약식. 왼쪽부터 BDC 엑셀러레이터 허은경 대표이사, 서강대 심종혁 총장, HT HOLDINGS 조창현 회장.ⓒ서강대
서강대학교는 지난 17일 본관에서 BDC 액셀러레이터, HT HOLDINGS와 함께 서강-판교디지털혁신캠퍼스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산·학 협력 협약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서강대 심종혁 총장, 송태경 대외부총장 겸 판교캠퍼스사업단장, 신관우 산학협력단장, 이규태 연구처장, 하정욱 산학협력센터장과 BDC 액셀러레이터 허은경 대표이사, 최영환 이사 그리고 HT HOLDINGS 조창현 회장, 조수현 상무 등이 참석했다.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입주 지원과 산·학 협력 공간 조성 △스타트업 맞춤형 보육과 액셀러레이팅 △혁신 기술 기반 우수 스타트업과의 협업과 성장 지원 △스타트업 투자 기금 조성과 지원 △스타트업의 네트워크 교류 활동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은 서강대가 제2테크노밸리에 설립한 판교디지털혁신캠퍼스의 전문화된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해 BDC 액셀러레이터, 기술투자를 위해 HT HOLDINGS가 각각 참여했다.서강대는 판교에 인공지능(AI)과 시스템반도체 분야의 산·학 협력 허브를 구축하고, 첨단 인재 양성과 스타트업 육성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다양한 스타트업을 입주시키고, 입주기업의 창업교육, 멘토링, 네트워킹 등의 지원에 나서고 있다. 또한 후속 투자 유치 등의 성장 연계를 위해 다양한 시설, 전문기업과의 협업도 추진한다.BDC 액셀러레이터와 서강대는 앞으로 10년간 50개 이상의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판교캠퍼스에 입주시켜 글로벌 유니콘 기업(거대 신생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AI, 반도체, 첨단 모빌리티 등 딥테크 중심의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기술 지원과 협력을 추진한다.HT HOLDINGS는 기술 가치 평가에 참여한다. 반도체 공정처럼 스타트업이 접근하기 어려운 기술적 지원과 협력을 서강대와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또한 서강대 산학협력단과 BDC 액셀러레이터, HT HOLDINGS는 딥테크 중심의 스타트업 투자 펀드를 조성해 발굴한 스타트업의 성장연계형 투자까지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심종혁 총장은 "서강대는 국내 최고의 AI 중심 교육과 연구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면서 "이를 판교에 확장해 산업계와 대학이 기업을 발굴하고 기술 중심의 협력을 수행하는 새로운 산·학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허은경 대표이사는 "기술 중심의 기업이 집결된 판교에서 서강대와 함께 스타트업을 육성하게 돼 기쁘다"며 "초기 기업 발굴부터 글로벌 유니콘까지 성장시키는 노력을 함께 하겠다"고 했다.조창현 회장은 "HT HOLDINGS는 스타트업의 기술 가치를 평가하고, 기술의 가치를 발전시키기 위한 지원과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서강대, BDC 액셀러레이터와 함께 판교캠퍼스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 ▲ 서강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심종혁 총장.ⓒ서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