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내역 기반 견적 일원화…단가산정 신뢰↑실행예산 편성·입찰견적 등 업무효율성 증대
  • ▲ 롯데건설 사옥. ⓒ뉴데일리DB
    ▲ 롯데건설 사옥. ⓒ뉴데일리DB
    롯데건설은 효율적인 공사견적 내역 관리와 단가 산정을 위해 'AI 공사견적 모델'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모델은 건설표준내역을 기반으로 견적내역을 일원화하고 객관적 기준에 따라 단가를 산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자연어 기반 매핑(Mapping, 두가지를 서로 연결하거나 대응시키는 작업)기술이 적용돼 복잡한 견적코드 없이 단가를 도출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기존엔 담당자 판단에 의존해 비정형화된 견적내역을 바탕으로 단가를 비교했다. 하지만 이번 모델은 데이터베이스화된 표준내역과 과거 계약단가를 기반으로 단가 적정성을 비교 및 판단할 수 있다.

    견적내역 체계 일관성을 유지하고 단가산정 프로세스 신뢰도와 투명성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롯데건설은 향후 실행예산 편성 및 입찰견적 업무에 해당모델을 활용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측은 "AI기술을 적용한 이번 모델을 통해 복합적인 건설원가 내역체계와 다양한 내역명칭들을 체계화했다"며 "표준내역을 지속적으로 보완 및 업데이트해 건설 원가관리 업무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