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학생 등 28명 규모로 구성한국어교육 등 다양한 문화·체육 프로그램 운영
  • ▲ 서울시립대 하계 글로벌봉사단 발대식.ⓒ서울시립대
    ▲ 서울시립대 하계 글로벌봉사단 발대식.ⓒ서울시립대
    서울시립대학교는 지난 24일 교내 100주년 기념관에서 '2025학년도 제21기 하계 몽골 글로벌봉사단 발대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립대는 2012년부터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글로벌봉사단을 운영해 왔다. 이번 21기는 새 파견지인 몽골로 향하는 첫 봉사단이다.

    21기 글로벌봉사단은 교직원과 재학생 등 총 2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울란바토르에 있는 우누르 불 센터(Unur Bul Center)와 협력해 다음 달 5~18일 13박 14일간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어 교육을 비롯해 케이팝 댄스, 치어리딩, 태권도 등 특기 교육과 유엔이 제시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연계 교육, 운동회 등 현지 학생을 위한 다양한 문화·체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봉사단은 성공적인 봉사활동을 위해 지난달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WFK공통교육과정을 수료하고 1박 2일간 워크숍을 하는 등 사전교육에 참여해 왔다. 현지 실정에 맞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문화적 차이를 고려한 소통 방식도 익히며 교류·협력에 필요한 준비를 마쳤다.

    원용걸 총장은 "드넓은 몽골 초원을 가로지르는 바람처럼 글로벌봉사단의 따뜻한 마음이 현지 아이들의 일상에 작지만 깊은 변화를 전하길 바란다"며 "여러분의 작은 손길이 몽골 현지에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 이번 활동이 서울시립대 나눔과 실천의 가치를 현장에서 직접 느끼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 서울시립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원용걸 총장.ⓒ서울시립대
    ▲ 서울시립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원용걸 총장.ⓒ서울시립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