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출시 예정 … 보조금 적용 시 4600만 원부터
  • ▲ 르노코리아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 ⓒ르노코리아
    ▲ 르노코리아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 ⓒ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가 오는 8월 국내 시장 출시 예정인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세닉)의 사전 예약을 27일부터 시작한다.

    세닉은 프랑스 북부 두에 공장에서 생산해 올해 국내 시장에 999대만을 수입·판매할 예정이다. 

    세닉은 르노그룹의 전기차 전문 자회사 암페어가 개발한 전용 플랫폼 'AmpR 미디움'을 탑재했다. 1855㎏의 가벼운 차체에 최고출력 160kW(218ps), 최대토크 300Nm의 전기 모터가 장착됐다.

    동급 최고수준인 87kWh 용량의 LG에너지솔루션의 고성능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60㎞ 주행이 가능하다. 130kW 급속 충전으로 약 34분 만에 20%에서 80%까지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또한 차체 바닥과 배터리 케이싱 사이에 감쇠력 강화 폼을 삽입해 주행 중 실내로 유입되는 외부 소음과 진동을 차단하는 '스마트 코쿤' 기술을 적용, 실내 정숙성이 향상됐다.

    만일의 화재 상황에서도 프랑스 소방당국과 함께 개발한 '파이어맨 액세스'를 통해 배터리에 물을 직접 분사할 수 있어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에어백이 전개되는 사고 발생 시 고전압 배터리 전기 공급을 차단하는 '파이로 스위치' 기술도 적용해 배터리 화재 예방에도 더욱 높은 안전성을 제공한다.

    평평한 바닥 설계를 바탕으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도 자랑한다. 특히 차량 2열은 동급 최대 수준인 278㎜ 무릎 공간과 884㎜ 머리 위 공간을 확보했다. 여기에 럭셔리 브랜드 사양의 '솔라베이 파노라믹 선루프'를 탑재해 탑승자들의 선호에 따라 투명도를 제어할 수 있다.

    세닉의 국내 판매 예상 가격은 ▲테크노 5159만 원~5259만 원 ▲테크노 플러스 5490만 원~5790만 원 ▲아이코닉 5950만 원~6250만 원이다. 서울시 기준 전기차 구매 보조금 적용 시 테크노 트림은 4649만 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