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년 1월까지 총 482억 예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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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자 컴퓨터 프로세싱 유닛.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연합뉴스
정부가 482억원 규모로 추진하는 '양자컴퓨팅 서비스 및 활용 체계 구축' 사업 후보로 미국 기업 아이온큐(IonQ)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연합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27일 과학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양자컴퓨팅 서비스 및 활용체계 구축' 사업 후보로 아이온큐와 KiSTI가 낙점됐다. 총 사업기간은 2029년 1월까지로 총 482억원의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프로젝트다.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50큐비트(연산단위) 이상 규모이면서 큐비트 충실도 99.9% 이상, 얽힘 게이트 충실도 99% 이상의 세계 최고 수준 양자컴퓨터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고성능 슈퍼컴퓨터(HPC)와 연동시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하고 연구계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연구진이 양자컴퓨팅 자원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연구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KISTI는 국가 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 운영 기관으로 내년 상반기엔 최신 GPU 8496장을 탑재한 6호기도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6호기가 본격 가동되면 아이온큐의 양자컴퓨터와 연계한 '서비스형 양자 플랫폼(QaaS)' 구축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한편 정부는 향후 8년간 약 6454억원을 투입해 1000큐비트급 양자컴퓨터 개발을 포함한 양자기술 개발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