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물 1680억·3년물 640억…평균 1.9대 11510억 확정발행…"안정적 재무구조 영향"
  • ▲ HDC현대산업개발. ⓒ뉴데일리DB
    ▲ HDC현대산업개발. ⓒ뉴데일리DB
    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2320억원 규모 투자수요를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요예측은 2년물과 3년물로 나눠 각각 700억원, 500억원을 모집했다. 2년물엔 1680억원, 3년물엔 640억원이 몰려 최종경쟁률은 평균 1.9대 1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은 1200억원 규모 회사채를 증액해 총 1510억원 규모로 확정 발행할 계획이다.

    2년물은 980억원, 3년물은 530억원으로 각각 발행한다. 예정 발행금리는 2년물 3.647%, 3년물 4.195% 수준이다.

    이번 회사채는 지난 17일 증권신고서 제출을 시작으로 20일 수요예측을 마무리했으며 발행일은 27일이다.

    주관사로는 △KB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신영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총 7개 증권사가 참여했다.

    HDC현대산업개발 측은 "최근 위축된 건설업 분위기 속에서 디벨로퍼 역량과 재무건전성을 기반으로 투자자 신뢰를 확보했다"며 "안정적인 자금운용 전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