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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웨이항공이 대명소노그룹 체제 전환을 공식화하며, 항공사업 TF를 이끌어온 이상윤 소노인터내셔널 총괄임원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대명소노그룹 체제 전환을 공식화하며, 항공사업 TF를 이끌어온 이상윤 소노인터내셔널 총괄임원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티웨이항공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이상윤 소노인터내셔널 항공사업 태스크포스(TF) 총괄임원을 대표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10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정홍근 전 대표가 임시 주주총회를 끝으로 물러나자, 이상윤 총괄임원이 3일간 대표 직무대행을 맡기도 했다.
새롭게 선출된 이상윤 대표는 대한항공 재직 당시 정비 담당, 사업 수주 담당, 인사관리, 미주지역본부 관리팀장 등 핵심 부서를 거친 항공 전문 인사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 2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3인(이상윤·안우진·서동빈) 선임의 건,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의 건 등 총 9명의 이사진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대명소노그룹은 올해 2월 티웨이홀딩스 지분 46.26%를 약 2500억원에 인수하기로 계약을 체결했으나,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 절차가 지연되면서 주주총회 등 경영 일정이 연기된 바 있다.
이상윤 대표는 올해 초부터 대명소노그룹의 항공사업 총괄로서 티웨이항공 인수·전환 과정을 주도해 왔다.
특히 인재개발실 인사관리 직무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의 비전과 전략 목표에 부합하는 안정적인 인력 운영을 통해 변화하는 조직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항공 안전 영역에서도, 대형 항공사에서 기체 정비 및 엔진 MRO 사업을 담당한 경험을 바탕으로 티웨이항공의 항공 안전성과 정비 운영 효율성 극대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향후 이상윤 대표는 티웨이항공에 대명소노그룹이 보유한 호텔·리조트 등 글로벌 레저 인프라를 접목하고, 두 산업군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항공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항공과 레저 산업의 시너지를 통해 기존 항공사들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분기 대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 355억원과 순손실 448억원을 내며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