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안전·구조·토질·기계 등 외부전문가 구성현장별 평가모델 개발…모바일 점검체계 구축
  • ▲ 3일 경기 성남시 소재 LH 경기남부지역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LH 품질안전검수단 출범식이 진행되고 있다. ⓒLH
    ▲ 3일 경기 성남시 소재 LH 경기남부지역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LH 품질안전검수단 출범식이 진행되고 있다.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건설현장 관리체계 강화와 품질·안전수준 향상을 위해 '품질안전검수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검수단은 품질·안전·구조·토질·기계 등 건설관련 분야별 외부전문가로 구성됐다. LH 주요 건설현장에 투입돼 품질·안전에 대한 체계적 진단과 점검을 수행하게 된다. 

    LH는 검수단 점검결과를 토대로 각 현장 품질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건설 현장별 품질등급 구분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우수등급을 받은 현장엔 자율점검 권한을 부여해 책임감을 높이고, 미흡등급 현장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LH는 올 하반기중 모바일 기반 점검체계도 마련한다.

    종이서류 중심 점검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해 자재검수, 자율점검 결과 등을 등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는 현장소통을 강화하고 업무효율성을 높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LH 측은 설명했다.

    한편 LH는 3일 경기 성남시 소재 LH 경기남부지역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품질안전검수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엔 LH 주요 건설현장 감리사, 시공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조 LH 스마트건설안전본부장은 "건설현장별 정확한 진단과 점검으로 현장별 필요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품질등급 구분 모델을 마련해 현장책임 의식을 강화할 것"이라며 "현장 중심 자율적 품질·안전관리 체계를 정착시켜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건설현장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