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벗·건강점검 등…2022년부터 총 6000명 지원생활돌보미 350명 채용…수도권·전북·부산 집중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H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을 위한 '생활돌봄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홀로 거주중인 80세이상 고령자 가구를 대상으로 △말벗 △건강상태·안전 점검 △복지정보 제공·연계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LH는 2022년부터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협력해 국민·매입임대주택을 중심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현재까지 고령층 6000명에게 서비스를 지원했다.

    LH는 올해부터 서비스 제공범위를 전세임대주택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생활돌보미 총 350명을 권역별로 배치하고 전세임대주택 500가구를 포함한 3500가구를 대상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임대주택내 홀몸 어르신 비율이 높은 수도권과 전북·부산 등에서 집중 운영된다.

    LH는 향후 운영성과와 지역별 수요 등을 고려해 서비스권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LH는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만 60세이상 LH 임대주택 입주민중에서 생활돌보미를 우선 선발했다. 돌보미는 돌봄·안전·LH 주택정보 등 관련교육을 이수했으며 오는 14일부터 연말까지 활동하게 된다.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생활돌봄 서비스를 강화해 고령자 자립적 삶과 사회참여를 돕는 통합적 주거서비스 모델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초고령화로 고령자 돌봄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맞춤형 주거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