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인문관 기공식 개최
  • ▲ 권영진 문과대 교우회장(왼쪽)과 고려대 김동원 총장이 지난 8일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고려대
    ▲ 권영진 문과대 교우회장(왼쪽)과 고려대 김동원 총장이 지난 8일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고려대
    고려대학교는 권영진(서문 86학번) 문과대학 교우회장이 지난 8일 본관 총장실에서 인문관 건립을 위해 써달라며 1억 원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기부식에는 권 교우회장을 비롯해 김경태 사무총장(노문 89학번), 고려대 경제인회 고세영(농생물 98학번) 교우가 참석했다. 학교 측에선 김동원 총장, 이희경 문과대학장, 전재욱 대외협력처장이 함께했다.

    권 교우회장은 "모교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번 기금을 마련했다"며 "인문관은 인공지능(AI) 시대에 HI(인간 지성)를 키우는 핵심 공간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문관 신축은 개교 120주년을 맞은 고려대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지난달 기공식을 했다.

    김 총장은 "권영진 교우의 아낌없는 후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고려대가 명실상부한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고려대는 인문학 증진을 위한 인프라 확충과 교원 채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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