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교보문고 등 12개 파트너사와 초기 협력높은 신뢰 기반, 정식 출범 전 선수금 1억원 돌파프리미엄 실버타운 제휴 확대 등 시장 본격 공략
  • ▲ 김명곤 코웨이라이프솔루션 대표(오른쪽)와 김진성 여기어때투어 대표(왼쪽)가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
    ▲ 김명곤 코웨이라이프솔루션 대표(오른쪽)와 김진성 여기어때투어 대표(왼쪽)가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
    코웨이의 실버케어 전문 자회사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이 다양한 분야와 협업을 활발히 전개하며, 생애주기 맞춤형 상품을 앞세워 상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지난 10일 ‘여기어때투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전용 여행 상품 개발 및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공식 출범한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의 헬스케어, 요양, 세무 컨설팅에 이어 여행까지 혜택 범위를 확장했다.

    론칭 초기부터 선보인 ▲롯데호텔 ▲교보문고 ▲케어닥 요양 서비스 ▲펫닥 펫 장례 ▲지타워컨벤션 웨딩 등 총 12개 파트너사와 협업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와의 연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코웨이라이프솔루션 고객은 물론 코웨이 렌탈 고객도 해외 패키지, 크루즈 상품 등을 할인받을 수 있으며 향후 전용 상품 개발까지 협력에 나설 전망이다.

    코웨이는 지난해 10월, 국내 상조서비스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지분 100%를 출자한 자회사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을 설립했다.

    출범 전부터 렌털 네트워크에 상조 서비스를 연계하고, 생애주기형 전환 상품 출시 계획도 공개해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개한 3월 말 기준 선수금 현황에 따르면,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의 선수금은 1억25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정식 출범 전인 1월 중순부터 3월까지 약 두 달간, 별도 광고 없이 일부 지역에서 제한적으로 시범 판매한 결과로 상조 시장의 높은 고객 니즈를 확인했다는 평가다.

    특히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기존 상조 업계의 부실 경영과 불투명한 선수금 관리를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최소 자본금(15억원)의 6배 이상인 100억원을 투입했다. 

    또한 업계 최초로 상장사 연결 회계 기준을 적용해 투명한 회계관리를 도입했고, 제1금융권 채무지급보증을 통해 고객 자산 보호와 사업 안정성을 강화한 것도 인기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향후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기존 상조업과의 차별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군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시장 내 점유율을 넓혀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건강, 요양, 간병, 상조는 물론 결혼, 여행, 반려동물 케어 등 전문 서비스를 필요한 시점에 선택하고 전환할 수 있는 유연한 서비스 구조를 갖춰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기존 렌탈 제품과 결합해, 원하는 케어 상품으로 전환할 수 있는 ‘라이프599’와 ‘라이프499’ 뿐만 아니라 시니어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케어 상품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향후에는 프리미엄 실버타운과의 제휴 범위를 확대해 맞춤형 케어 상품 출시 등 사업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