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HUSS 융합캠프 성료 … 광운대, 글로벌 공생 컨소시엄 이끌며 교육·연구 프로그램 운영

광운대학교가 한국연구재단과 교육부 주최로 지난 8~11일 라한셀렉트 경주에서 열린 인문사회융합인재 양성사업(HUSS) 융합캠프(HUSS 아카데미)에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3회차를 맞는 이번 HUSS 아카데미는 '인문사회의 지혜가 세상을 바꾼다'를 구호로 열렸다. 10개 HUSS 컨소시엄과 50여 개 대학이 참여해 인문사회 융합인재의 역량 발휘와 창의적 융합사고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광운대가 주관하는 글로벌 공생 컨소시엄은 지난해 교육부 인문사회융합 전문인재양성사업(HUSS)에 신규 선정됐다. 주관대학인 광운대는 국민대, 선문대, 영남대, 호남대와 함께 3년간 총 90억 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다양한 글로벌 공생 기반 교육·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운대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글로벌지속가능융합학과' 부전공, 복수전공, 마이크로전공을 인정받을 수 있다. 또한 광운대 HUSS사업단은 별도로 교육과정에 따라 5개의 마이크로디그리(특수영역학위) 인증서를 발급한다.

천장호 총장은 8일 열린 개회식에서 "광운대는 글로벌 공생 컨소시엄의 주관대학으로서 글로벌 지속가능 공생과 성장을 주도하는 인문사회융합 전문인재양성을 이끌고 있다"며 "이번 캠프가 글로벌 공생 컨소시엄의 융합 교육체계를 활성화하고, 학생들의 창의적 융합사고 역량을 향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혜영 광운대 HUSS사업단장은 "이번 캠프에선 인문사회와 과학기술 분야 융합강좌를 제공한다"며 "학생들이 글로벌 공생에 기여하는 융합 역량을 집중적으로 키울 수 있도록 최적의 지원을 하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번 캠프는 다음 달 18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2차 융합캠프 '인사이트'로 이어진다. HUSS 해커톤, 인공지능(AI) 경진대회, 숏폼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사회 융합인재를 발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