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군포안산·남양주왕숙·하남교산 우협 선정마스터플랜·특화설계 주효…아테라 브랜드 적용
  • ▲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A1-1·A1-2·A1-4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조감도. ⓒ금호건설
    ▲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A1-1·A1-2·A1-4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조감도. ⓒ금호건설
    금호건설은 올해에만 3기신도시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3건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사업장은 △의왕군포안산지구(7247억원) △남양주왕숙지구(5986억원) △하남교산지구(2570억원) 등 3곳으로 총공사비가 1조6000억원에 이른다.

    지난해말 수주한 광명 학온지구(3148억원)까지 포함하면 누적수주액은 2억원에 육박한다.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공공이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이 주택을 건설하는 방식이다.

    공공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갖춘 공급모델로서 민간주택보다 분양가가 낮고 미분양 우려도 적다. 공사비 등 재원 조달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금호건설은 단지별 특성에 맞춘 통합 마스터플랜과 특화설계 등을 제안해 각 사업 평가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신규 주거브랜드 '아테라'도 출시도 주효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금호건설은 남양주왕숙지구와 의왕군포안산지구에 아테라 브랜드를 적용할 계획이다.

    금호건설 측은 "최근 공공주택사업 발주가 본격화된 3기신도시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민간참여 공공주택부문 수주를 늘려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