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글로컬협력처장 "음식은 언어와 함께 문화 이해하는 통로"한국의 계절문화, 전통 여름나기 체험기회 제공올해 한성대 국제여름학교에 3개국 9개교 31명 참가 중
  • ▲ 2025 한성대 국제여름학교 '초복 맞이 삼계탕 데이'.ⓒ한성대
    ▲ 2025 한성대 국제여름학교 '초복 맞이 삼계탕 데이'.ⓒ한성대
    한성대학교는 지난 16일 교내 상상관 12층 케이키친 한상에서 '2025 한성대 국제여름학교' 참가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초복 맞이 삼계탕 데이' 행사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국의 여름철 대표 음식을 함께 나누며 계절 문화와 삶의 방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영국 글래스고 칼레도니안 대학교에서 온 에밀리 더글러스 학생은 "처음 접하는 한국의 여름 문화가 인상 깊었다. 그 안에 담긴 의미와 따뜻한 환대를 느낄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한성대 국제여름학교를 통해 한국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됐다.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도 가까워질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이 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현 한성대 글로컬협력처장은 "새로운 문화를 이해하는 데 있어 음식은 언어와 더불어 가장 자연스럽고 깊이 있는 통로"라며 "이번 경험을 통해 각기 다른 배경을 지닌 참가자들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 ▲ ⓒ한성대
    ▲ ⓒ한성대
    올해 한성대 국제여름학교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진행한다. 미국, 영국, 캐나다 등 3개국 9개교에서 온 유학생 31명이 참가 중이다. 이들은 약 4주간 한국어 수업과 한국문화를 배우고 서울 도심 기반의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한성대는 글로벌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해외 교류대학과 국제여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 ▲ 한성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이창원 총장.ⓒ한성대
    ▲ 한성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이창원 총장.ⓒ한성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