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대표로 전국장애인합창대회 본선 진출창작곡 '물빛의 노래'로 사랑과 희망 메시지 전해시각장애인으로 구성… 장애 인식 개선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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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코웨이의 물빛소리 합창단이 '2025 서울장애인합창예술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코웨이
코웨이의 물빛소리 합창단이 '2025 서울장애인합창예술제'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서울지역 대표로 전국장애인합창대회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서울장애인합창예술제는 매년 세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전국장애인합창대회의 서울지역 예선전으로, 지역 장애인 예술인의 역량을 발굴하고 장애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마련된 행사다. 올해는 서울 지역의 5개 장애인 합창단이 참가해 경연을 벌였으며, 물빛소리 합창단은 최고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물빛소리 합창단은 창작곡 '물빛의 노래'를 통해 안정된 음정과 풍부한 하모니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 곡은 합창단을 위해 특별 작곡됐으며, 단원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물빛의 노래'는 맑고 투명한 물의 이미지를 음악으로 표현하고, 사랑과 연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내며 감동을 자아냈다.이번 수상으로 물빛소리 합창단은 오는 11월 인천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합창대회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된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단원들이 함께 이뤄낸 화합과 꾸준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전국 대회에서도 감동을 전하는 따뜻한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서울장애인합창예술제 집행위원장 고재오 상임이사는 "장애인 합창단의 무대가 더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물빛소리 합창단은 2022년 창단된 코웨이 소속 예술단체로, 중증 시각장애인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직업 재활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초·중등학교와 대학, 공공기관 등에서 장애 인식 개선 공연과 특강을 통해 사회적 가치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