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총 22개 기업·40명 학생 참여학습근로자 목표달성률, 신규·우량 기업 참여율 등 만점 기록
  • 광운대학교 KW-IPP공동훈련센터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24년도 기업연계형 전문실습(IPP)형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최우수대학)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광운대는 서울 지역에서 유일하게 S등급을 받았다. 실무 중심의 인재 양성 노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일학습병행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이다.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현장 중심형 인재를 육성하는 게 목적이다. 광운대는 지난 2016년부터 기업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재학생에게 현장 경험과 경력개발 기회를 제공해 왔다.

    지난해 광운대의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에는 총 22개 기업과 4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학습근로자 목표달성률 ▲훈련유지율 ▲신규·우량 기업 참여율 ▲외부평가 향상도 등 주요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외부평가 합격률과 참여자 만족도도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KW-IPP공동훈련센터 박세규 단장은 "경제 불황과 고용 불안이라는 어려운 여건에도 학생과 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양질의 훈련 기회를 제공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며 "앞으로도 학생 진로 설계와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광운대는 올해 '일학습병행 특화대학'으로도 선정됐다. 반도체장비개발, 소프트웨어(SW)개발, 전자기기하드웨어개발, 디스플레이개발, 마케팅전략기획, 광고·홍보 등 청년 수요가 높은 분야에 특화된 훈련 과정을 운영한다.
  • ▲ 광운대학교 전경. 좌측 상단은 윤도영 총장.ⓒ광운대
    ▲ 광운대학교 전경. 좌측 상단은 윤도영 총장.ⓒ광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