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취임사에서 중점 추진방향 제시"소상공인 회복과 성장 도울 것"
  • ▲ 한성숙 중기부 장관이 인사청문회에서 답변하는 모습. ⓒ뉴데일리DB
    ▲ 한성숙 중기부 장관이 인사청문회에서 답변하는 모습. ⓒ뉴데일리DB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취임 일성으로 소상공인들의 회복과 성장을 돕고 중소벤처 기업의 ‘진짜 성장’을 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24일 취임사에서 “이재명 정부의 첫 중기부 장관으로 여러분과 함께하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이라면서 “지금의 위기를 다시 한 번의 성장을 위한 기회이자 분기점으로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올해 중점 정책 추진 방향으로 ▲소상공인의 사회·재난 안전망 구축 ▲중소기업의 디지털 대전환 지원 ▲창업·벤처 4대 강국을 위한 새로운 혁신 선도 등을 제시했다. 

    한 장관은 “대형 재난에 대한 피해복구 체계 마련, 고용보험 지원, 화재 공제 강화 등에 집중할 것”이라면서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서는 2차 추경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하고 상환기간 연장, 금리 감면 등 채무부담을 경감해 고정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말했다. 

    이어 “많은 스타트업들이 제조 AI 분야에 도전해 제조 기업에 필요한 솔루션과 데이터를 제공하는 스마트 제조 혁신 생태계 조성에 집중할 것”이라며 “특히 K-뷰티에 이어 소프트 파워를 가진 새로운 분야를 발굴해 글로벌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포부도 나타냈다. 

    한 장관은 “5대 초광역권과 3대 특별자치도를 중심으로 지역 혁신거점을 조성하고 지역의 대학, 연구기관, 중소·중견기업, 혁신 스타트업을 연결해 협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벤처, 스타트업 창업 지원 인프라를 지역으로 확산해 지역의 청년과 여성, 시니어 창업자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지역에서 강한 기업이 존재하는 산업 등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산업을 육성하고 지원 체계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