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당기순익 2446억 … 전년 동기 2798서 두자릿수 감소자동차보험, 일반보험 손해율 상승 영향CSM 잔액 9.2조 돌파 … 장기 전망 '맑음'
  • KB손해보험은 지난 2분기 244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투자영업손익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자동차보험 및 일반보험 손해율 상승으로 인한 보험영업손익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2798억원 대비 12.6% 감소한 수치다.

    다만 미래 이익의 핵심 지표인 계약서비스마진(CSM)은 꾸준히 성장하며 9조 2176억원을 기록,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KB손해보험의 2분기 실적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투자영업손익은 966억원으로 전년 동기 726억원 대비 33.0% 증가하며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그러나 보험영업손익은 2379억원으로 전년 동기 3216억원 대비 26.0% 감소하며 전체 순이익에 영향을 미쳤다. 

    자동차보험과 일반보험 부문의 손해율 상승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2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1.8%, 일반보험 손해율은 74.3% 로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반면, 장기보험 손해율은 79.8%로 전년 동기 81.8% 대비 2.0%p 개선되며 수익성 방어에 기여했다.

    CSM 잔액은 9조 2176억원으로, 전년 동기 9조858억원 대비 1.5% 증가했다. 상반기 신계약 CSM은 7917억원을 확보했다.

    한편 기준 지급여력(K-ICS) 비율은 187.0%(잠정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202.8%에서 13.8%p 감소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