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 2분기 전년 동기 比 매출·영업이익 모두 성장동아에스티, 2Q 전년 동기 比 매출 증가 … 영업이익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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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영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왼쪽)와 정재훈 동아에스티 대표. ⓒ각 사
동아쏘시오그룹이 지주사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사업회사 동아에스티의 사장을 맞교환한 지 1년이 됐다. 지주사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주요 자회사를 기반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주요 사업회사인 동아에스티도 매출 성장세를 보였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쏘시오홀딩스 2분기 매출은 34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224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8% 증가했다.동아쏘시오홀딩스 매출은 주요 사업회사들이 외형 성장하며 증가했다. 또 동아제약과 에스티젠바이오의 영업이익이 증가하며 동아쏘이오홀딩스의 수익성도 개선됐다.반면 동아에스티는 상대적으로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 외형은 성장했지만 수익성이 악화된 것이다.동아에스티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177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4% 감소한 40억원을 기록했다.동아에스티 측은 "ETC 부문과 해외사업 부문이 성장하며 매출이 증가했지만 원가율이 상승하며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해 7월 김민영 동아에스티 사장을 동아쏘시오홀딩스로,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을 동아에스티로 이동시키는 사장단 교체를 단행했다.당시 동아쏘시오그룹은 "전문성과 경험을 고려한 적재적소 배치"라고 설명했다.김민영 사장은 과거 지주사 경영기획실장 경험과 동아에스티 대표 재직 당시 인수합병 및 글로벌 R&D 전략을 주도한 인물이다. 이번에도 그룹 차원의 효율성과 전략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는 평가다.정재훈 사장은 이전 지주사 재직 시에는 조직 관리에 강점을 보였지만 R&D 기반의 사업회사 경영에선 비용 효율화와 실적 개선이라는 새로운 과제를 부여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