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2억원 … 전년 1587억원서 12.9% 증가ROE 증가하며 체질 개선 진행 중보장성 상품 APE 전년 동기 4.5% 증가 '내실'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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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라이프ⓒ신한라이프
신한라이프가 올해 2분기 수익성 중심의 경영 전략에 힘입어 견조한 순이익 성장을 달성했다.25일 신한금융지주가 발표한 '2025년 2분기 경영실적' 자료에 따르면 신한라이프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1792억 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전년 동기 1587억원 대비 12.9%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3443억 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10.0% 늘었다.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상반기 기준 10.64%를 기록, 전년 동기 8.09% 대비 2.55%p(포인트) 오르며 체질 개선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이러한 호실적은 회사의 영업 전략 변화에서 기인한다. 상반기 전체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68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6% 감소했다.이는 지난해 판매가 활발했던 단기납 종신보험의 기저효과 때문이다. 하지만 수익성 높은 보장성 상품의 2분기 APE는 2925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5% 증가하며 내실을 다졌다.미래 이익의 원천인 계약서비스마진(CSM) 잔액 역시 2분기 말 기준 7조2646억원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다만 자본 건전성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올해 2분기 말 기준 K-ICS 비율은 196.7%로, 지난해 2분기 말 235.5%에서 38.8%p나 급락했다. 이는 당국 권고치인 150%는 웃도는 수준이지만, 가파른 하락세는 향후 리스크 관리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신한라이프는 수익 구조를 성공적으로 개선하며 이익 창출 능력을 입증했으나 급격히 하락한 K-ICS 비율의 안정적 관리가 향후 관건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