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순익 21억에 그쳐전분기 대비 80%, 전년 동기 대비 55% 넘게 줄어든 수치이자이익 부문서 대규모 손실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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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생명
하나생명의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전 분기 대비 8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상반기 전체로는 전년 대비 성장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이는 1분기에 집중된 매매평가이익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25일 하나금융그룹이 발표한 '2025년 상반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하나생명의 올해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42억 원으로 전년 동기 92억원 대비 54.1% 증가했다.하지만 분기별 실적을 보면 2분기 순이익은 21억 원에 그쳤다.이는 1분기 순이익 121억 원과 비교해 82.4% 감소한 수치이며, 전년 2분기 순이익 47억 원에 비해서도 55.3% 줄어든 실적이다.이러한 실적 변동은 손익 구조에서 기인했다. 하나생명은 올해 상반기 이자이익 부문에서 644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반면, 유가증권 투자 등에서 발생한 매매평가이익은 741억 원에 달해 이자 부문의 손실을 만회하고도 남았다.1분기에 비해 2분기 매매평가이익이 줄어들면서 전체 순이익이 급감한 것으로 풀이된다.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상반기 기준 5.27%를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 4.21%보다 1.06%포인트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