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5242억원 … 전년 대비 0.8% 증가"‘생활 밀착형 가전 전문점’ 전략이 효과 낸 듯""하반기엔 ‘고객 평생 Care’ 전략 더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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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분기에 이어 연속으로 성장 추세를 이어간 것이다.상반기 영업이익도 6억원 적자를 기록하며 지난해 상반기 133억원 적자에서 127억원을 줄이며 큰 폭으로 개선됐다.이날 하이마트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은 5942억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다. 이는 1분기(5290억1600만원)와 비교해 12.3% 증가한 것이다.당기순이익은 111억1700만원으로 1분기(-137억9600만원)와 비교해 흑자로 돌아섰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67.2% 증가한 수치다.하이마트의 이 같은 실적은 국내 가전 시장 전반의 역신장 상황에서 보인 성과라 더욱 주목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가전 매출액은 최근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올해 역시 1분기는 전년대비 -7.5%, 4월부터 5월까지 2개월간은 -9.1%를 기록했다.하이마트 관계자는 "롯데하이마트의 실적 개선은 ‘생활 밀착형 가전 전문점’을 지향하는 주요 전략이 효과를 나타내며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일례로 지난 4월 새롭게 선보인 하이마트 PB ‘PLUX(플럭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PB 본연의 가성비는 물론, 1~2인 가구 고객층에 집중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새로운 가전 PB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30개 신규 상품 중 15개 상품이 해당 카테고리 내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고, PB 전체 매출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 신장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차별화된 신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대표적인 생활 밀착형 가전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한편 하이마트는 지난 2월, ‘2025년 매출 2.3조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반기는 ‘고객 평생 Care’ 전략을 더욱 강화해, 정기 케어 고객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지난 5월 처음 선보인 ‘하이마트 구독’을 지속 강화해 롯데하이마트가 비전으로 삼고 있는 ‘가전라이프 평생 케어’의 영역을 더욱 확장할 방침이다.아울러 이달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애플 공인 서비스 접수 대행'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앞서 하이마트는 국내 유통 업체 최초로 애플 공식 인증을 받아 전국 주요 지역의 89개 매장에서 수리 접수 대행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로써 기존 애플 공식 서비스 센터가 입점해 있는 21개점을 포함해, 총 110개 주요 점포에서 애플 수리 서비스 접수가 가능해졌다.애플 공식 수리 접수처가 대폭 확대된 것 외에도 롯데하이마트 매장 운영 시간에 따라 저녁 8시까지 주말에도 이용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이 높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