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조선업 부활 위해 투자와 금융지원, 기술 이전 등 패키지산업장관, 러트닉 자택서 패널 준비 직접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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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상무부 회의실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과 면담고 있다. /연합뉴스
우리 정부가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물꼬를 열기 위해 미국측에 수 십 조원 규모의 조선업 관련 투자와 기술 이전 등으로 미국의 조선 사업을 다시 부흥시킬 방안 담은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뉴욕 하워드 러트닉 장관의 자택에서 진행된 한미 산업장관 협상에서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뜻의 'MASGA 프로젝트'를 핵심으로 한 우리 정부 차원의 한미 조선 산업 협력 구상을 미국 측에 설명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표적 정치 구호인 마가(MAGA)에 '조선업'을 뜻하는 'Shipbuilding'을 더해 이름이 붙여진 이 프로젝트는 한국 민간 조선사들의 대규모 미국 현지 투자와 이를 뒷받침할 대출·보증 등 금융 지원을 포괄하는 패키지로 구성됐다.'마스가 프로젝트'와 관련한 금융 지원에는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공적 금융 기관들이 참여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