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조7760억원 … 전년比 11.1%↑트레이딩 물량 확대·태양광 매각이익 덕“밸류체인 확대 및 유망 사업 발굴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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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상사부문은 2분기 매출액 3조7760억원, 영업이익 800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공시했다.작년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11.1%씩 성장한 수치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9.9%, 영업이익은 27% 늘었다.삼성물산 상사부문은 “2분기 미국 관세 이슈로 인한 공급망 재편, 중동 전쟁 등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적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구체적으로 보면 트레이딩은 비료, 철강 등 필수 산업재의 판매 물량이 확대됐다. 태양광 개발사업은 매각이익 810만달러를 기록하며 직전 분기 보다 늘었다. 2022년 4800만달러였던 매각이익은 2023년 5800만달러, 지난해 7700만달러로 꾸준히 증가했다. 상사부문은 태양광 연간 매각이익을 작년 실적을 초과한 연간 1억달러 달성을 추진 중이다.삼성물산 상사부문 관계자는 “변동성 높은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민첩하게 대응하는 한편 필수 산업재 트레이딩 및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밸류체인을 확대하고, 미래 성장을 견인할 유망 사업 발굴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고 전했다.한편, 삼성물산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0조220억원, 영업이익 753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8.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도 16.3% 줄었다. 국내 경기 둔화와 글로벌경제 불확실성 증가 등 영향으로 상사부문을 제외한 전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소폭 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