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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이스탄불을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기내에서 분실한 보조배터리 때문에 긴급 회항했다.지난 29일 오후 5시 42분(현지시간) 이스탄불 공항에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인천행 OZ552편(기종 B777) 여객기는 이륙한 지 2시간 30분여만에 공항으로 돌아갔다.이번 회항은 어처구니 없는 상황 때문에 발생했다.승객 한 명이 창문 아래 틈새에 스마트폰 보조배터리를 떨어뜨렸는데, 이를 찾지 못하자 떨어진 배터리가 압력을 받아 폭발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회항을 결정한 것이다.해당 여객기는 결국 이스탄불 공항으로 돌아와 승객 277명을 내려준 뒤 점검 등을 마치고, 오후 1시(한국시간 오후 7시) 다시 한국으로 출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