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스타트업 공동 R&D 사업 선정돼 4년간 60억원 지원받아
  • ▲ 생성 AI 기반 기업 공동혁신 R&D 기술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고려대
    ▲ 생성 AI 기반 기업 공동혁신 R&D 기술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고려대
    고려대학교 HIAI(Human-inspired AI, 인간모방AI) 연구원은 지난달 21, 22일 이틀간 라마다프라자 수원에서 '생성 AI 기반 기업 공동혁신 연구·개발(R&D) 기술세미나'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고려대 HIAI 연구원이 '2025년 대학연구소-스타트업 공동혁신 R&D 지원사업'에 선정돼 마련됐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 주관한다. 스타트업의 R&D와 유망기술의 조기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대학 연구소를 개방형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는 산·학 협력 모델 사업이다. 올해 5개 연구소가 선정됐다.

    고려대 HIAI 연구원은 스마트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AI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인간의 뇌신경 정보처리 원리를 바탕으로 한 인간 지능형 기술 연구에 주력한다.

    HIAI 연구원은 올해 사업 선정으로 향후 4년간 총 60억 원의 정부 지원을 확보했다. ▲초거대 생성형 AI의 분산·경량화 기술 ▲의료·확장현실(XR)·산업 분야와의 융합 응용 기술 개발 ▲스타트업 맞춤형 AI 솔루션 고도화 등의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스타트업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구현한다는 목표다.

    이번 세미나에는 스타트업 에이아이오투오(AIO2O), 에이뮨링크(AImmuneLink), 딥엑스알랩(DeepXRLab), 내비온(Navion)이 참여했다. 이들 스타트업은 초거대 AI 기술 기반 공동연구의 고도화 방안과 협력 로드맵을 논의했다. 개방형 혁신 플랫폼 구축을 위한 실질적 협력 방향도 함께 모색했다.

    임희석 HIAI 연구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R&D 초기 단계부터 연구소와 스타트업이 긴밀히 협력하며 상호 보완적 역할을 수행한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 공동 연구 심화는 물론,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성과 창출과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는 확산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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