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제조서비스 부문 매출 3537억원 … 38% 차지산업체 및 학교·오피스 구내식당 위탁 운영"다양한 전략적 방안 검토 중 …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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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윤 기자
    아워홈이 신세계푸드의 단체급식사업 인수를 검토한다. 아워홈의 ‘빅딜’이 현실화될 경우 단체급식시장 격변이 불가피하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은 신세계푸드의 단체급식 사업 관련 자산을 인수하기 위해 논의 중이다.

    신세계푸드는 하루 전인 8월 5일 공시를 통해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구조 강화 및 사업 협력 등을 포함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국내 단체급식 사업 시장은 삼성웰스토리, 아워홈, 현대그린푸드, CJ프레시웨이, 신세계푸드 등 5개 업체가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신세계푸드의 단체급식사업은 산업체나 학교, 오피스 등 구내식당을 위탁 운영하는 형태다. 베이커리, 외식사업부와 함께 제조서비스 부문에 포함돼잇다.

    올해 1분기 신세계푸드의 제조서비스 부문 매출은 약 1344억원으로 전체 매출(3537억원)의 38%를 차지하고 있다.

    아워홈이 신세계푸드의 단체급식사업 부문을 인수하게 될 경우 시장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 특히 신세계푸드가 이마트 등 계열사 수주를 통해 얻은 매출이 추후 시장에 풀릴 가능성도 있다.

    앞서 아워홈은 한화그룹 한화호텔앤리조트에 지난 5월 인수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