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자유전공학부 신설 등 수요자 중심의 교육혁신 추진
  • 서강대학교가 최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한 '2025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 평가'에서 교육혁신 분야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서강대는 이번 평가를 통해 인센티브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의 자율 혁신과 구조 개선을 지원하고자 진행하는 대학재정지원사업이다. 수도권 대학 60개교 포함 전국 대학 138개교가 참여하고 있다.

    올해 성과 평가는 그동안 추진한 사업 실적과 앞으로 시행할 교육혁신 전략에 대해 이뤄졌다. 서강대는 ▲학생설계전공 운영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전공 선택권을 보장한 점 ▲3대 자유전공학부 신설과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운영 계획을 짜임새 있게 구축한 점 ▲기초소양 함양을 지원하는 기초학문 중심 교양교육 체계를 수립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강대 3대 자유전공학부(인문학기반·SCIENCE기반·인공지능(AI)기반 자유전공학부)는 전공 없이 입학해 1년간 기초학문 분야의 지식을 함양한 후 자신이 원하는 전공을 무제한으로 선택케 하는 서강대만의 차별화된 제도다. 서강대는 3대 자유전공학부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자유전공학부 학생의 전공·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신규 교과목 개발과 연구에 힘쓰고 있다. 또한 진로 지도교수(Academic Advisor) 제도를 통해 학생이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한다.

    심종혁 총장은 "서강대는 대학 자율 혁신 추진과 성과 환류 시스템 구축을 통해 우수한 미래 융합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 서강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심종혁 총장.ⓒ서강대
    ▲ 서강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심종혁 총장.ⓒ서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