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매출 가이던스 249억 … 상반기만에 75% 달성2분기 매출 94억 … 전년 동기 比 250% 증가영업이익 11억 …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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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코닉테라퓨틱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상반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186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하며 첫 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상향 조정한 연간 매출 가이던스 249억원의 75%에 해당하는 실적으로 상반기만에 이미 목표의 상당 부분을 달성했다.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 10월 국내 출시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자큐보정'의 국내 실적 성장과 함께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에 따른 마일스톤 수익이 더해진 결과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은 전세계 40조 규모로 국산 신약들이 전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현재 몇 안되는 의약품 분야이다.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6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8억원 적자에서 27억원 흑자로 전환됐다.분기별로는 이번 2분기 매출 94억 원, 영업이익 11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0% 급증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2분기 매출은 국내 매출만으로 94억원을 달성했다. 직전 1분기 국내 매출 69억원 대비 35% 성장한 수치다.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 4월 연간 매출 추정치를 기존 약 162억원에서 약 249억원으로 약 54%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매출 추정치를 대폭 상향 후 1분기만에 다시 한번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하며 높은 성장 역량을 입증했다.순이익의 경우 2분기 중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손실이 반영되며 일부 감소했다. 회사 측은 "기술수출로 유입된 외화자산에 대한 일시적인 평가손실이 반영됐을 뿐이며 이는 실질적인 현금 흐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자큐보정의 현재 추세라면 내년 처방 1000억 달성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며 "이미 신약 허가의 핵심 허들인 CMC(생산 및 품질)와 비임상에서도 입증된 기술력을 갖춘 만큼, 제2·제3의 신약 허가 성과에 도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